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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고 살자

가락시장에서 회 사먹기

by 천년의사랑중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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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편 생일은 15일, 내 생일은 17일.

남편 생일은 음력이라 매년 달라지는데 처음 우리가 만난 2009년에 우리 생일은 같은 날이었다.

운명같은 사람이랄까?ㅋㅋㅋㅋㅋ

암튼 내 생일이 평일이라 지난 토요일날 남편이랑 친정엘 다녀왔다.

사랑하는 아내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인사 드리러 가얀다고.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고 미세먼지도 너무 안좋아서 밖에 나가기보다 사들고 가서 먹기로.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락시장에 가서 회를 떠가기로 했다.

와우~ 가락시장이 완전히 변신했다.

가락시장 가본지도 몇년이나 되서 바뀐걸 첨 봤네.

멋드러진 건물에 주차장부터 지하로 들어갔다.

비 오는 날도 비 안맞고 장 볼 수 있달까?

다만....전에는 무거운 걸 사면 바로 앞에 차를 대고 바로 실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짐을 들고 주차장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점?

주차비도 무조건 들어가면 1,000원을 냈었는데 이제 시간별로 정산을 하고 물건을 사면 주차할인권을 줘서 공짜로 나왔다.

 

아무 생각없이 있느라 우리가 간 점포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다만....담아온 상자만이....ㅋㅋㅋ

광어+참돔+숭어+연어로 된 즐거운 모듬회로 대 1(65,000), 중1(53,000), 멍게1kg(12,000) 을 시켰다.

(매운탕거리도 원하면 챙겨주신다.)

회가 두텁게 썰려 접시를 정갈하게 꽉 채운 것이 맘에 든다.

근데, 대와 중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회가 탱탱해 식감이 딱 좋고 잡맛이 없다.

초고추장이며 와사비등이 충분히 들어있어 좋았는데 아쉬운 점은...쌈이 안들어 있었다는 것?

난 회 먹을때 쌈은 먹지 않지만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므로..

다른거 포장할땐 쌈을 넣는 걸 봤는데 우리만 빼먹으신건지 원래 없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암튼 회가 맛있었으므로 합격!!

담에도 살 일이 있으면 여기서 사는 걸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덤이 1도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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