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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어디서 또 올리브 오일 좋다는 소리를 듣고 와서는 먹고 싶어하길래
요새 샐러드를 자주 만들어 주는데
핑계김에 내가 좋아하는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본다.
서울우유는 비싸니까 리코타치즈 만들땐 농협우유를 쓴다.
저지방우유나 무지방우유 같은건 안된다. 일반 우유로 만들어야 한다.
일단 우유 1000ml를 냄비에 부어주고
생크림 500ml를 부어서 중불에서 끓인다.
소금2t랑 다진마늘 얼린 것처럼 생겼지만 레몬즙 얼린거다.
얼려놓은 마지막 레몬즙이 저것뿐이라..아쉬운대로 저거라도 넣어본다.
아무때나 소금 넣고.
유막이 생기면 레몬즙을 넣어주고 약불로 줄인다.
레몬즙을 넣어주면 확실히 풍미가 좋아진다.
레몬즙을 넣고부터는 안건드리는게 좋다.
레몬즙이 쪼금이라 그런지 유청분리가 잘 안되길래 식초를 3~4T 더 넣었다.
잠든 애 깰까 조심하듯 살살 숟가락으로 저어주던가...안저어줘도 그만.
행여나 막 저어줘서 덩어리가 안생긴다면 식초를 더 넣어주고 젓지말고 놔둔다.
요렇게 몽글몽글 순두부처럼 굳어지면 성공이다.
약불에서 좀 더 끓이다가 어느정도 덩어리 생성이 될만큼 된 듯 싶으면.
체망위에 면보를 두르고
냄비째 부어준다.
요렇게 유청이 다 빠질때까지 뒀다가 유청이 더이상 안떨어지면
면보를 동여감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다음날쯤 빼서 면보를 풀어보면 요렇게 애기 엉덩이같은 포송포송한 치즈 완성~!
이렇게 샐러드에 떠넣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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