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창 유행하던 밀푀유나베.
프랑스어 ‘밀푀유(mille feuille)’와 일본어 ‘나베(なべ)’의 합성어로 쇠고기와 배추 등을 주재료로 한 전골 요리이다.
‘천개의 잎사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라고 네이버에 나와있다.
일단 육수를 준비해준다.
난 다시마랑 새우랑 멸치로 육수를 만들었다.
필요한 야채 재료들.
알배추, 깻잎, 청경채, 숙주, 느타리, 표고, 팽이
어려운 요리는 아니지만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ㅋㅋㅋ
나처럼 느려터진 사람은 야채들 다 씻다가 하루가 다 가버린다는.ㅋㅋ
일단 필수적인 재료는 알배추 정도?
나머지는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해도 될 듯.
필요한 고기 재료.
샤브샤브나 불고기용 고기. 하나로에서 앞다리살로 435g.
밑에 숙주 깔고
표고도 썰어 올리고
배추 위에 깻잎 2~3장 올리고 고기를 펴서 올려준다.
내가 좀 살만하다 싶으면 고기 2장, 살기 힘들다 싶으면 고기 1장.
난 1장.ㅋㅋㅋㅋㅋ
그 위에 다시 배추-깻잎-고기 순으로 5층정도 쌓아준다.
거꾸로 뒤집어서 냄비 높이에 맞춰 썰어준다.
냄비에 차곡차곡 담아준다.
담을땐 뭔가 꽉 담은 느낌이었는데 지금 보니 엄청 헐렁한 느낌이네.ㅋㅋㅋ
가운데 살짝 남겨둔 공간에 청경채랑 느타리, 팽이를 심듯이 담고 칼빵으로 멋낸 표고를 올려준다.
끓여둔 육수를 냄비의 반정도 부어주고
하나는 택도 없을 것 같아 냄비 2개 올림.
거품 올라오면 걷어내고
끓이면서 액젓이랑 국간장으로 간 한다.
액젓은 1/2T, 국간장은 3T정도 한 것 같다.
비주얼은 여기까지..
다 끓이고 나면 이 지경이다. ㅋㅋㅋㅋ
모양새는 이래도 맛은 있다.
간장에 와사비 타서 찍어 먹었다.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남은 청경채랑 팽이 더 넣고 밥이랑 계란 풀어넣고 죽으로 먹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