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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자22

죽전에서 야탑까지 어제 친정에 두고온 단율이를 빼고 남편이랑 아인이랑 나랑 셋이서 자전거를 타고 탄천을 갔다 왔다. '서울까지 가보자' 가 목표였지만... '다행히' 분당 차병원쯤 갔을 때 비가 오기 시작했고 아인이의 '이제 그만 돌아가자'는 말에 못이기는 척 돌아올 수 있었다. 서울까진 못간다는 아인이를 겨우겨우 설득해 나간 길이었는데 아인이가 젤 잘 갔다 왔다는 사실. 다녀오는 도중 이미 내 다리는 다 풀리고 집에 와서도 다리의 느낌이 영 안좋았는데 아인이는 다리 아프단 소리도 안하고 멀쩡하다. 나보다 체력이 좋은갑다. 조금만 걸어도 힘들다던 아인이였는데 좀 놀랐다는.. 2020. 10. 3.
조카 서원이 추석이라고 친정에 가서 오랫만에 조카들을 봤더니 낯을 가리네? 들어오자마자 애들이 개량한복같은 걸 입었기에 내 나름대로는 칭찬을 해준답시고 "서원아~ 이거 한복이야?? 너무 이쁘다~ 이거 이모 주라~!" 이랬는데.... 애가 들어와서는 구석에 틀어박혀서 안나오는거다. 모두들 '쟤가 안그랬는데 왜케 낯을 가리지??'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내게 "언니 서원이 들어왔을 때 뭐라고 했어?" 하는거다. 그래서 옷 달라고 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그래서 그렇다는거다!!! 그래서 서원이에게 다가가서 이모 옷 안줘도 된다고 나오라고 하며 "이모가 옷 달라고 해서 숨어 있었던거야?" 했더니 "응" 한다. OMG~! A형들이란... 2020. 10. 1.
미니 투게더 오늘 아이스크림 사러 동네슈퍼 갔다가 본 미니 투게더. 1인용인갑다. 팥빙수 정도 되는 듯. 넘 귀엽다. 하지만 안삼.ㅋㅋㅋㅋ 얼만지도 모름.ㅋ 걍 귀여워서 찍어 옴. 2020. 9. 29.
애드센스 광고 승인 오예~!!! 블로그 시작한지 한달쯤 됐나?? 어제 신청하고 오늘 보니 승인돼 있다.ㅋㅋ 이거 승인받기가 그렇게 어렵다던데.. 그 어려운걸 내가 해내다니.ㅋㅋ 오늘은 왠지....이것저것 기분이 좋은 날이다. 2020. 9. 29.
두드러기 나이가 들어서인건가... 슬슬 여름이면 몸이 안좋아지는 것 같다. 올 여름엔 그게 두드러기로 나타났다. 시작은 팔꿈치였다. 옷에서 흘러내린 실밥이 자꾸 팔꿈치를 건드렸고 간지러워 긁었더니 뭔가 오돌도돌 올라왔다. 팔꿈치에서 시작되어 손가락 마디랑 무릎같은 관절 부분으로 이어졌다. 이유없이 간지럽더니 긁으면 징그럽게 오돌도돌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려니 했다. 몸에 활력이 사라지고 왼쪽 허벅지 뒷부분이랑 오른쪽 갈비뼈 있는 부분이 멍든 것 처럼 아팠다. 멍든 부분은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굳이 만지면 아프지 않은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하루종일 기운이 없었다. 왼쪽 허벅지 뒷부분도 간지럽고 긁으면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열감이 느껴졌다. 피부과에 갔다. 접촉성 알레르기란다. 알레르기를 모르고 평생을 살아.. 2020. 9. 9.
노트북 검은화면만 나타날 때 코로나로 아이들이 학교, 학원을 안가고 집에서 ZOOM으로 원격수업을 하게 되니 노트북이 하나로 힘들게 되서 하나를 더 장만하게 됐다. 작년에 산거랑 똑같은걸(LG) 사려하니 1년도 안됐는데 가격이 20만원 가까이 올라 아까워서 살 수가 있어야지? 글케 좋은걸 산것도 아니었는데.. 지인 추천을 받아 HP로 샀다. 회사 다닐때 HP 데스크탑을 쭉 잘 써왔던 지라 친숙했지. 산지 일주일이나 됐나?? 로그인하고 잠시 뭘 하고 왔는데 화면이 까맣게 됐다. 벌써 절전모드로 들어갔나?? 하고 별 짓 다 해보는데도 화면이 그대로 까만거다. 애들이 뭔 짓을 했나 싶어 캐물어봐도 아무 짓도 안했다 하고...환장할 노릇. 꺼진건지 켜진건지 알 수 없는 와중에, 다시 잘 보니 까만 화면에 마우스 포인터는 살아있더라. 다시 ..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