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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고 살자

장어덮밥

by 천년의사랑중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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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주신 장어.

요새가 장어철인가?

그 동네에 장어가 없어서 못 판다며 아침 일찍 가서 사오신 거라고 몇 번이나 말씀하시던 장어.

장어만큼 몸에 좋은게 없다는 어머님.

장어 항생제 많이 먹여 좋을거 없다는 우리 친정 아빠.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좋은 식재료가 어디있나.. 그냥 먹는거지.

전날 잔뜩 구워서 질리도록 먹고 남은  4쪽.

이건 장어덮밥 행이지.

 

일단 소스부터 냄비에 얹어준다.

오늘의 소스는 데리야끼 소스~

간장 8T, 물 10T, 맛술(나는 정종) 3T, 설탕 2T, 물엿 3T, 다진생강 약간, 통마늘 7개, 대파 1/2대, 후추 약간

졸이면서 저어가며 끓여준다.

소스 끓이는 동안 계란지단을 부쳐준다. 

나는 계란 4개로 2장 만들었다.

부쳐낸 지단은 도마에 식혀놓고..

지단 부쳐낸 팬에 그대로 장어 올려 구워준다.

 

다 구워졌으면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지금쯤은 다 졸여졌을 소스를 건더기 빼고 절반정도 부어준다.

약한 불에서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장어들을 살살 움직여준다. 살 부서짐 주의.

소스 부족한거 같으면 조금씩 더 넣어준다. 나는 2/3정도 넣었나?

얼추 색 입혀졌으면 불 끄고..

식혀뒀던 계란지단을 돌돌말아 썰어준다.

계란을 잘 안풀고 했더니만 색깔이...

이제 준비는 다 끝났다.

그릇위에 밥 얹고 쌈싸먹고 남은 상추나 깻잎 잘라서 올리고 계란지단 얹고 장어 얹으면 끝!!

난 장어덮밥 하면 와사비랑 같이 먹는데 그게 참 맛있다.

단율아인이도 와사비랑 먹는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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