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7 [동작/이수]용호낙지 추석때 남겨 두고 온 단율이 찾으러 연휴 마지막날 다시 친정으로 고고~ 점심때쯤이라 뭐 시켜먹기로 하고 막내가 내게 뭐 먹고 싶은지 묻기에 냉큼 낙지를 외쳤다. 센스있게 낙곱새를 묻기에 나 또한 센스있게 엄마는 곱창같은거 안드시니 곱창 빠진 걸로 주문하라 했더니 낙차새(낙지+차돌+새우)를 주문했다. 오오~~~ 유명한 집인갑지?? 여기저기 나왔네? 부산이 본점인 체인점인가보다. 4인분에 48처넌? 싸진 않구만. 개미집이 11처넌이었던거 같은데.. 양이 적어보이는......... 부추와 콩나물과 김가루를 준다. 밥 양이.......너무 적다.ㅋㅋㅋㅋ 낙지만두는 서비스라고 줬는데... 맛이 그닥. 낙차새의 맛은 일단 꽤 괜찮았다. 내가 워낙 이런걸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다시 또 찾을 맘이 있다. 허나, .. 2020. 10. 7. [고성]영순네횟집 속초여행 중 동생이 인터넷으로 맛집을 찾았다 하여 간 곳.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라 부랴부랴 달려가니 2시 40분쯤. 사람도 꽤 많았으나 쉬는시간이 다가와서인지 대기는 안했다. 외관은 뭔가 컨테이너박스같은 느낌의....ㅋㅋㅋ 멋지지는 않았으나 너무 허름한 느낌도 아녔다. 바닷가 앞인데다 외부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으나...먹는 도중 비가 왔었다는.ㅋㅋ 파라솔이 쳐있어 비는 안맞았다. 회킬러들이지만 회가 넘 비싸서 자제하고 식사류로 시켰다. 물회, 성게비빔밥, 회덮밥, 멍게비빔밥 멍게비빔밥은 흔적도 없네.ㅋㅋ 일반적인 식당 수준에선 나쁘지 않았다. 단지....맛집이라는 명성에 비한다면 그걸 증명하는 건 가격뿐이라는거? 더구나 서빙을 주로 남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했는데 친절하지도 않았고 말을 잘 알아듣지.. 2020. 10. 3. [강원/속초]국립산악박물관 속초 간다는 말에 친구가 여기 괜찮다며 가보라고 한 곳. 솔직히 산에 관심도 없는데 산악박물관에 가서 뭔 재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클라이밍도 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가보기로 했다. 일단 들어가면 발열체크와 코로나 관련 이것저것 쓰는 것들이 있다. 일단,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엔 몇몇 기계들로 우리나라 산의 정보들을 볼 수 있는데.........아쉽게도 틀린 정보들이 있다. 이런걸 못보는 우리 아부지께서 정보가 잘못돼 있는걸 지적하셨으나 직원측에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넘기셨다. 캘리그라피 전시물이 많았다. 캘리그라피는 이 두 작품이 그나마 좀 괜찮은 듯 했고.. 나머지들은 작가에게 미안하지만 이게 박물관에 전시될만한 작품인가 싶은 정도의 것들이랄까.. 뭐...내 수준에서 평가한다는게 웃.. 2020. 10. 3. 죽전에서 야탑까지 어제 친정에 두고온 단율이를 빼고 남편이랑 아인이랑 나랑 셋이서 자전거를 타고 탄천을 갔다 왔다. '서울까지 가보자' 가 목표였지만... '다행히' 분당 차병원쯤 갔을 때 비가 오기 시작했고 아인이의 '이제 그만 돌아가자'는 말에 못이기는 척 돌아올 수 있었다. 서울까진 못간다는 아인이를 겨우겨우 설득해 나간 길이었는데 아인이가 젤 잘 갔다 왔다는 사실. 다녀오는 도중 이미 내 다리는 다 풀리고 집에 와서도 다리의 느낌이 영 안좋았는데 아인이는 다리 아프단 소리도 안하고 멀쩡하다. 나보다 체력이 좋은갑다. 조금만 걸어도 힘들다던 아인이였는데 좀 놀랐다는.. 2020. 10. 3. 조카 서원이 추석이라고 친정에 가서 오랫만에 조카들을 봤더니 낯을 가리네? 들어오자마자 애들이 개량한복같은 걸 입었기에 내 나름대로는 칭찬을 해준답시고 "서원아~ 이거 한복이야?? 너무 이쁘다~ 이거 이모 주라~!" 이랬는데.... 애가 들어와서는 구석에 틀어박혀서 안나오는거다. 모두들 '쟤가 안그랬는데 왜케 낯을 가리지??'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갑자기 내게 "언니 서원이 들어왔을 때 뭐라고 했어?" 하는거다. 그래서 옷 달라고 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그래서 그렇다는거다!!! 그래서 서원이에게 다가가서 이모 옷 안줘도 된다고 나오라고 하며 "이모가 옷 달라고 해서 숨어 있었던거야?" 했더니 "응" 한다. OMG~! A형들이란... 2020. 10. 1. [아인]꽃바구니 아이들이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어른이 될 때까지 탈 줄 알았던 미니벨로가 내 차지가 됐다. 아줌마 자전거의 필수품인 장바구니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에 때마침 오늘 쉬는 남편을 데리고 자전거샵에 가서 바구니를 달았다. 아저씨는 너무 잘 달았다며 몇번의 자화자찬을 하고는 나의 15천원을 가져가셨다. 자전거를 가져오니 집앞에서 놀고 있던 아인이가 보고는 한바퀴 타고 오더니 친구들과 여기저기서 꽃과 열매를 가져와서는 바구니에 달아준다. 근데!!!!!! 의외로 이뻤다는??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여자 아이들이라 미적감각이 남다르다. 덕분에 내 자전거의 가치가 올라갔다. 2020. 9. 2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