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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장조림 보통 메추리알을 직접 까서 장조림을 만들기 때문에 힘들어서 메추리알장조림만 한다던가(한 번 만들때 4판은 하기 때문에 까는 시간이 너무 걸림.ㅋㅋㅋ그나마 6판씩 하다가 줄인거임.) 국 끓일 때 양지를 좀 많이 넣고 삶아 남는 고기로 고기장조림만 한다던가 하는데 마침 하나로에 판으로된 메추리알이 안파는게 아닌가. 그래서 좀 찜찜하지만 깐 메추리알을 사고 사태와 꽈리고추와 새송이까지 넣어 장조림을 만들었다. 사태는 장조림을 하면 쫄깃한 맛이 나기도 하고 싸서 좋다. 사실 장조림에 많이 쓰이는 홍두깨살이나 우둔살보다 양지나 사태가 난 더 좋다. 양지는 짧고 잘게 찢고 사태는 칼로 자르는 편. 일단 사태를 냄비에 넣고 물 살짝 잠기게 넣어 끓여준다. 끓어오르며 거품이 잔뜩 올라오면 불을 끄고 물을 버리고 사태를.. 2021. 1. 10.
[단아]눈 많이 오던 날에 그제 저녁쯤부턴가... 눈이 오는지 알지도 못했는데 다른 지역엔 폭설이 오고 있다는 소식에 밖을 보니 우리도 눈이 엄청 쌓여 있는게 아닌가!!! 오는지도 몰랐는데 이미 엄청 쌓여 있다니!!! 환기시킨다고 문 열어놨더니 방 온도가 7.5도까지 내려간 어제.. 단아남매가 밖에 나가 눈 만지고 놀고 싶은게 너무 보이는거다. 근데 오전엔 온라인+학교 zoom 수업하고 12시 넘어 끝나면 점심 먹고 또 영어학원 zoom 수업이 있어서 나가질 못하고 틈날 때마다 밖을 쳐다보고 있는 애처로운 모습에 평소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않는 나지만 특별히 같이 나가주기로 맘 먹고 수업이 5시에 끝나는 단율인 끝나는대로 나오라고 하고 아인이와 4시 반쯤 나갔다. 눈을 끌어 모아 슬라이드를 만들어 눈썰매를 타게 해줬다. 너무 낮아.. 2021. 1. 8.
곰국 겨울이니 필수코스인 곰국을 끓인다. 한 번 끓여 놓으면 냉동실에 쟁여두고 뭐 하기 귀찮을 때 곰국에 김치만 줘도 죄책감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영양적인 면 때문에 끓이진 않는다. 곰국은 기름덩어리라고 생각하고 소고기의 기름에 약간 반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맛있고, 가리는거 많은 아인이가 잘 먹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쯤 끓인다. 트레이더스에서 사골 2.5kg을 시켰다.(15,980원) 사골은 싼 가격과 기나긴 인내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다. 찬물에 한나절쯤 담가 핏물을 뺀다. 중간중간 물을 갈아준다. 잘 씻어 냄비에 담아 물을 붓고 끓인다. 팔팔 끓어오르면서 거품들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물을 버리고 뼈들을 하나하나 깨끗이 씻어준다. 냄비를 바꾸거나 냄비까지 잘 닦아서 깨끗이 닦은 뼈를 다시 냄비에 담아 .. 2021. 1. 8.
떡만둣국 새해 첫 날이니 떡만둣국 먹어줘야지~ 9시 넘어 느즈막히 일어나서.. 고기 끓이는데만 1시간 넘게 걸리는 떡만둣국을 끓이기 시작해 본다. 일단 떡국떡을 찬물에 담가놓고...(사진 어디갔지????) 양지를 1시간 이상 푹 끓여준다. 20분정도 세게 끓이다 거품 나오면 걷어주며 중간불로 20분 정도 끓이다 약한 불로 20분 이상. 양지는 꺼내주고 떡이랑 만두 넣고 끓인다. 꺼낸 고기는 찢든 자르든 해준다. 난 한번 찢으면 일이 복잡해져서 걍 자른다.ㅋㅋㅋ 다진마늘 넣어주고 국간장이랑 소금으로 간 해주면 끝~ 그릇에 담아 고기 돌려 담아주고 김가루 뿌려주면 완성~!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 1. 3.
[용인/보정]모자족발 12월 31일. 왠지 뭔가 맛있는 걸 먹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은 나만이 아니었던지... 휴가라고는 못 내다 연말이라고 다행히 이틀째 쉬고 있는 남편이 자꾸 저녁 메뉴는 뭐냐고 묻는게 남편도 맛있는 게 먹고 싶은게 확실하다. 며칠 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게 와 족발이 먹고 싶다던 딸래미가 생각나 이 근처 최고 족발 맛집인 듯 싶은 모자족발에 시켰다. 직화족발+마늘보쌈을 시켰다. 막국수는 서비스~ 저렇게 해서 7만원에 주문. 71천원이었지만 1천원 쿠폰이 있길래.. 마늘보쌈은 마늘치킨과는 다르게 마늘이 다 익어있는거 같았다..뜨끈해서 오는 와중에 익은건지 원래 소스 끼얹어서 익히는 건지 모르겠다. 암튼 익은 상태여서 좀 실망스러웠던.ㅋㅋ 족발도 보쌈도 먹어봤던지라 맛있는 건 아니까.. 이 집의 최고는 막국.. 2021. 1. 3.
육전/비빔국수 육전이라는게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몇 년 전 TV에서 보고 알게되어 먹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 보자고 결심을 하고 만들게 되었다.. 육전만 먹으면 느끼할까 싶어 곁들여 먹을 비빔국수도 같이 했다. 마켓컬리에서 육전용 소고기를 시켜봤다. 2등급이다. 평이 나쁘지 않아 시켜봤다. 한팩에 200g인데 너무 적을거 같아 2팩을 시켰다. 사람이 4명인데 400g도 많은건 아니잖아? 한장씩 한면씩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준다. 밀가루와 계란물을 준비해준다. 계란은 달랑 2개만 깨뜨렸다가 나중에 2~3개쯤 더 했던 듯. 고기에 밀가루 입히고 계란물 입혀서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올려서 부쳐준다. 완성~!! 어마어마한 높이다. 4명에게 400g은 많았다.ㅋㅋㅋㅋ 다음은 비빔국수.. 2020. 12. 29.